강원도 고성 여행 (씨엘178 펜션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쉼표 블로그입니다

강원도 속초 여행에 이어 고성에 있는 바다와 숙소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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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천진 해수욕장

 

강원도 하면 바다를 빼놓을 수 없죠

저는 바다를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 겨울바다는 하늘이 더 맑아서 그런지 더 시원하고 좋습니다

 

해수욕장은 속초 해수욕장 위쪽에 있는 천진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왜냐하면 천진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펜션을 갔기 때문이죠

강원도 고성 천진 해수욕장

정말 바다는 항상 옳습니다

푸른 하늘과 바닷소리는 정말 언제 보고 들어도 좋은 것 같습니다

갔던 날이 겨울이었고 속초 해수욕장에서 약 10km 정도 떨어진 곳이라 그런지 사람이 그다지 많지는 않았습니다

속초에서 가깝고 조용한 바다를 찾고 있다면 천진 해수욕장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이곳저곳 돌아다녔더니 발도 좀 아프고 피곤해서 펜션에서 좀 쉬기로 하였습니다

예약한 펜션은 고성 씨엘 178 풀빌라 펜션입니다

 

고성 씨엘178 펜션

씨엘 178 풀빌라 펜션은 강원 고성군 토성면 토성로 126에 위치해있고 입실은 15:00, 퇴실은 11:00입니다

객실 가격은 2022년 05월 기준 10~30만 원대이고, 공용 바베큐장 이용 가능하며 바베큐장 이용시간은 16:00~21:00, 금액은 20,000원입니다 (숯+그릴 대여=1 SET)

객실 내 취사 가능하고 객실 내에는 인덕션, 전자레인지, 밥솥, 냄비, 수저 등의 조리기구들이 있습니다

 

투숙객은 무료로 조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펜션 1층에 투썸플레이스가 있고 조식 시간은 09:00~10:00이며, 빵, 커피, 오렌지가 제공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씨엘 178 펜션 1박 후기를 아주 솔직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방 크기입니다

가끔 펜션 사진을 보고 갔을 때 우와 방도 넓고 좋다 라고 생각하고 갔더니 방 크기가 생각했던 것에 2/1도 안됐던 경험 한 번쯤은 다들 해보셨을 텐데요

씨엘 178 펜션은 생각보다 방이 넓었습니다

방 안에 욕조까지 있어서 조금 비좁지 않을까란 걱정도 했지만 직접 이용해보니 불편한 건 전혀 없었습니다

 

두 번째는 오션뷰입니다

씨엘 178 펜션은 모든 객실이 오션뷰입니다

천진해수욕장에 위치해있어 바로 앞에 탁 트인 바다가 뷰가 정말 끝내줬습니다

들어가서부터 잠들 때까지 그리고 아침에 일어날 때까지 바닷소리를 계속 들을 수 있었고 밖이 시끄럽지 않아 정말 좋았습니다

힐링에 최적화된 펜션이라고나 할까요

바닷소리 듣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 가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 번째는 룸 컨디션입니다

이불은 깨끗했고 침대도 푹신푹신해서 편히 잘 수 있었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몰라도 벌레는 전혀 없었고 방 내부는 깨끗했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했고 샤워기 수압도 좋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불편하다고 느꼈던 기억은 없는 것 같습니다

 

네 번째는 월풀스파입니다

스파를 할 수 있는 펜션을 갔을 때 크기가 생각보다 작거나 내부가 관리가 미흡해 더러워서 들어가기 찝찝했던 적이 있으실 겁니다

저도 방 안에 있는 스파를 가는 건 처음이라 다른 사람들이 썼던 것이라 조금 찝찝한 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관리를 잘 해왔는지 머리카락이나 이물질은 보이지 않았고 아주 마음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뜨거운 물도 잘 나와 실내 온천처럼 따뜻하게 잘 이용했습니다

조금 더우면 창문을 열어 열기를 식혔고 바닷소리는 덤이었습니다

 

다섯 번째는 위치입니다

바다를 보고 있는 것도 좋지만 다음 행선지나 먹을거리를 생각 안 할 수가 없죠

앞서 말했듯이 설악산에서는 30분 이내, 속초 유명 유적지인 영금정과 먹거리 천국인 속초 중앙시장은 15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여 접근성이 매우 좋았습니다 (이동은 차량 기준, 편도)

 

정말 만족했던 곳이라 장점만 쓰게 되었는데 단점이라고 하기에 좀 애매하지만 굳이 꼽아보자면

주차장이 다소 협소하다는 것과 바다에서 건물을 봤을 때 객실 내부가 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

펜션 건물 앞쪽은 바다 뷰가 보이는 객실이 있고 뒤쪽에 주차장이 있는데 약 8~1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객실 수가 많지 않다 보니 주차장이 그다지 크지 않아도 커버가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창문에 블라인드가 있어서 밖에서 보이는 것은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여행 갈 때 숙소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고 특히 조용한 힐링여행을 계획했을 때는 더욱더 중요합니다

어딜 가든 아쉬운 요소 한 가지 이상은 있었고 다시 꼭 방문해야겠다고 생각이 든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속초나 고성으로 다시 여행을 가게 된다면 씨엘 178 펜션을 다시 예약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완벽한 숙소였고 꼭 다시 가보고 싶은 펜션입니다 아마 가게 된다면 이번엔 여름에 갈 것 같습니다

강원도 속초나 고성으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투썸플레이스 카페 / 조식

다음날 아침 아홉 시에 펜션 1층에 위치한 투썸플레이스에서 조식을 즐겼습니다

큰 기대 안 했는데 맛있게 즐겼고 특히 빵이 노릇하게 구워져서 식감도 좋고 맛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바다를 보며 맛있는 음식까지 먹으니 정말 행복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숙소와 언제 봐도 좋은 겨울바다 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